내란 특검은 체포 영장 기각과 동시에 재청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에 소환 조사를 통보하면서 한 번이라도 나오지 않으면 강제 구인 절차를 다시 밟겠다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인 수사 과정에서 승부수나 최후통첩으로 여겨지는 카드를 특검 수사 초기부터 그것도 공개적으로 쏟아붓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법조계에선 수사 정점을 향한 이례적인 속도전에 조은석 특검의 스타일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내란 특검 입장에선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사태 이후 수사 기관에 비협조로 일관했던 만큼 기선제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언론 브리핑에서 내란 특검보는 '끌려다니지 않겠다'고도 했는데, <br /> <br />구속 취소로 윤 전 대통령이 불구속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배경에 두고 조금 더 자극하는 효과까지 노렸다는 분석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 내부에서는 체포 영장 기각이라는 부정적 결과보다 소환조사 성사에 더 의미를 두는 분위기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내란 특검은 일단 이번엔 1차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화폰 기록을 지우라고 지시한 혐의 중심으로 조사하고, 필요하면 또 소환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당장 구속영장까지 청구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, 내란 특검 초반 움직임이 예상을 크게 벗어나고 있는 만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영훈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2607592026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